보령시는 내년도 중점사업의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7일 국회를 방문했다.
2025년도는 민선 8기 후반기 전환점을 맞아 중점사업의 본격적 추진이 필요한 중요한 시기로 이번 방문은 보령형 포용도시 완성을 위한 국비 확보에 의지를 담은 행보이다.
먼저, 김동일 시장은 지역구 장동혁 국회의원을 만나 보령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추진상황과 의견을 공유하며 시민 누구 하나 소외받지 않고 더불어 잘 사는 보령시 민생경제 조성을 위한 예산 확보 전략을 논의했다.
아울러, 구자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만나 바이오수소 생산을 통한 녹색산업 성장 고도화를 위한 △녹색융합 클러스터 조성(30억 원), LNG터미널에서 발생되는 냉열 에너지의 자원화 및 콜드체인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LNG 냉열활용 냉매물류단지 기반 조성(50억 원), 국제 마리나 네트워크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한 보령 오섬아일랜즈 사업의 완성을 위한 △거점 마리나 조성 추가 지정 평가 용역(0.5억 원)에 대한 국비 반영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엄태영 국회의원을 만나 2027년 천주교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보령 치유순례길 조성(11.4억 원),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과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폐광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6.4억 원) 사업의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또한, 서천호 국회의원을 만나 낚시 관리 및 육성법 개정으로 경제적 피해가 예상되는 구획어업 낚시어선업자의 구제방안 마련을 위한 △정치성 구획어업 감척 지원(154억 원), 국고여객선의 결항 시 예비선 운영을 위한 △국고 예비선(해랑호) 운영비 지원(3억 원)을 건의하며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시는 친환경 에너지그린 도시,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명품도시, 보령형 포용도시라는 3축의 시정방향 아래 대규모 투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사업들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한 곳으로 정신을 집중하면 화살이 바위를 뚫는다’는 뜻처럼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일념통암(一念通巖)의 자세로 마지막까지 정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아래 지역 사업의 국비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요 사업 국비예산 증액 반영과 삭감 방지를 위해 전담 대응 팀을 구성하고, 국회 및 충남도와 전략적 공조체계를 구축해 국회심의 의결 시까지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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