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이상권)는 지난 28일 오후 11시 35분경 보령시 오천면 삽시도에 위치한 쓰레기 매립처리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화재 발생 초기, 이를 발견한 삽시도의용소방대 대원 6명이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초기 진압을 시도했다.
그러나 불길이 완전히 잡히지 않자, 보령소방서는 신속하게 보령시청 행정선 '동백호'를 섭외 지휘차 1대와 펌프차 2대를 포함한 소방 인원 11명이 승선해 삽시도 현장으로 출동해 화재 발생 4시간 만에 완전히 진압했다.
이번 화재 진압은 보령소방서, 삽시도의용소방대, 그리고 보령시청의 행정선 '동백호'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이뤄졌으며, 이러한 유관기관 간의 협력이 큰 빛을 발했다.
다만, 이번 화재로 처리 시설의 벽면 34m²가 소실되고 그을음 피해가 발생했으며, 보령소방서는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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