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9나르미선 현장 점검 및 구조·구급 활동에 필요한 의약품 보급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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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소방서(서장 이상권)는 지난 30일 도서지역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을 위해 운영 중인 119나르미선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구조·구급 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선박 상태와 장비 이상 유무 ▲의약품 관리와 운용 상태 ▲환자 응급처치 방법 숙지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으며, 이와 함께 구조·구급 활동에 필요한 의약품 32종 43점을 보급했다.
119나르미선은 '바다의 구급차'로 불리며, 소방헬기나 여객선 이용이 어려운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하고, 육지에서 대기 중인 119구급대가 환자를 인계받아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보령소방서는 15개 도서지역에 28척의 어선을 119나르미선으로 지정해 운영 중이며, 이들은 보령시 조례에 따라 운항 손실금을 지원받고 있다.
이상권 보령소방서장은 "보령 지역의 특성상 많은 도서지역이 분포해 있어 119나르미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지속적인 관리와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도서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응급의료 공백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응급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119나르미선 운영에 동참할 선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기타 자세한 관련 문의는 보령소방서 구급담당자(041-930-031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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