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2025년 자전거의 날 행사 공동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자전거의 날을 기념하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 세종특별시에서 처음 개최된 후 코로나19로 2021년까지 순연되었다가 2022년 전북 전주시, 2023년 경북 경주시, 올해엔 충남 공주시에서 개최된 바 있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개최지 공모에 적극 나서 2년 만에 공동 개최지로 선정됐다.
특히, 서해안고속도로가 관통하고 서해안 중심부에 위치해 교통 요충지로 접근성이 용이한 점과 다양한 행사 성공 개최 경험, 행사 추진을 위한 숙박 및 주차시설 등 인프라가 완비된 점이 타 지역보다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오는 2025년 자전거의 날 행사를 바다와 섬을 배경으로 5월(예정)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친환경 에너지 중심 행사로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령 AMC 국제모터 페스티벌과 연계해 참가자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바이크, 자동차와 더불어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의 역할과 미래를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에너지 그린도시 보령시가 2025년 자전거의 날 행사를 유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자전거 타기를 생활화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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