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 김충호 부의장은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린 19일, 생활 인구 유치를 위한 관광지 지역균형개발을 주제로 5분 발언에 나섰다.
보령시는 현재 지역 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었던 석탄화력 발전소 1, 2호기의 조기 폐쇄로 인구 10만 선이 붕괴된 이후 2023년 12월 말 기준 95,772명으로, 전년 대비 1,385명이 감소했고 앞으로도 이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김 부의장은 보령시만의 차별화된 관광 시설 구축을 위한 정책을 마련해 생활 인구를 늘리고 앞으로 매년 발표될 생활 인구 조사에서 좋은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여기서 생활 인구란 외국인을 포함한 기존 등록 인구에 통근, 통학, 관광, 업무 등의 목적으로 체류하는 사람을 포함하는 새로운 형태의 인구 개념으로 기존의 등록 인구 유치에 중점을 두고 있던 인구 정책에 새로운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김 부의장은 출산율의 저하와 함께 지역의 고령화 등 인구감소 시대를 살아가는 뼈아픈 현실에 대해 이야기하며 지방 소멸에 대응할 생활 인구 유치 대응 정책을 철저히 준비할 것을 촉구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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