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수선박 계류 승선원들의 건강 상태와 선박 안전상태 등 확인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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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양경찰서(서장 김종인)가 31일 오전 11시 4분경 회덕항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9.77t, 승선원 15명, 낚시어선, 오천 선적)의 기관실 침수 사고가 발생해 긴급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사고 선박은 31일 오전 6시 30분경 낚시 영업차 오천항에서 출항해 회덕항 인근 해상에서 낚시 활동 중 기관실 해수 라인 파공으로 기관실 침수 사고가 발생해 해경에 신고했다.
보령해경은 신고 접수 즉시 구조세력을 현장에 급파하는 한편, 보령어선안전조업국 안전방송 협조 요청·사고 해역 인근 선박 구조 협조 요청 등을 실시해 인명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보령해경과 인근 선박들의 도움으로 낚시어선 A호 승선원들의 건강 상태와 선박 안전상태는 이상이 없었으며, 기관실에 차오른 해수도 배수작업을 완료해 보령해경 경비함정의 안전 관리하에 자력 항해해 오천항에 안전하게 입항했다.
안재춘 해양안전과장은 “봄 행락철 이용객 증가에 따라 유·도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2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71일간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라며, “선주와 선장은 출항 전 선박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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