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김종인)는 오늘(17일) 14시 23분경 장항읍 구 물양장 앞 해상에서 선박 A호(무등록 선박, 7.93t, 승선원 없음, 실뱀장어바지)에 원인미상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 구조대, 방제정, 장항·홍원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해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해 15시 45분경 화재 진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A호는 현재 화재 진압을 완료했으나 화재사고로 인해 전소·침수되어 가라앉은 것으로 파악됐다.
보령해경은 사고 선박 선주를 상대로 선박 인양·예인 등 조치를 할 예정이며,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보령해경은 사고 선박의 안전한 인양을 위해 위치표시 부이(buoy) 등을 설치하고 사고 선박, 예인선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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