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의원(국민의힘, 보령·서천)은 지난 20일 석탄발전 폐지에 따른 고용불안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전산업개발노동조합원 30여 명이 참여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2026년으로 예정된 보령화력 5, 6호기의 폐지에 따른 영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 관련 대책을 협의했다.
한전산업개발본부 송홍곤 위원장, 최호재 서해지부장을 비롯한 간담회 참석자들은 보령화력 등 화력발전소의 폐지로 근로자들의 실직이 우려되고 있다며 고용 전환 및 재교육을 통해 대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장 의원은 이에 대해 “석탄발전 폐지에 따른 고용불안은 직접적으로 인구감소로 이어지며 경기 침체와 세수 감소 등으로 악순환되며 지역 경제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라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등을 통해 고용안정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지난 2020년에는 보령화력 1·2호기가 조기 폐쇄되면서 보령시는 인구 10만 명이 무너졌으며, 연 40억 원 수준의 세수 감소와 190억 원의 소비지출이 감소하는 등의 경제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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