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내초등학교(교장 나계화)는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10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학부모 목공동아리를 운영했다.
목재는 다양한 형태, 색상 가공을 통해 독특한 디자인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새로움을 창조하고 큰 쾌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목공교육이 상상이룸교육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한내초에서는 교육가족이 함께하는 목공동아리를 10월부터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일곱 명의 학생들은 매주 수요일 14시부터, 학부모 여덟 명은 매주 목요일 10시부터 두 시간씩 마을 선생님과 함께 신나는 목공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 이곳저곳 새롭게 꾸며진 배움공간에서 친구나 후배들이 보다 편안하게 배움중심 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파, 탁자 등의 목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그리고 학부모들은 각자 가정에 필요한 작은 목제품 제작은 물론 목가구를 공동으로 제작해 노인회관 등 지역사회에 사랑 나눔을 펼칠 계획이다.
5학년 편승우 학생은 “내가 직접 망치로 못도 박고 사포로 나무를 문지르면서 독서대를 만드니까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앞으로 친구들을 위해 다양한 가구를 만든다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뿌듯해져요”라고 환하게 웃으며 이야기했다.
나계화 교장은 “마을 선생님과 함께 목공이라는 새로운 배움에 대해 망설이지 않고, 본인의 재능과 소질 계발은 물론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한내교육가족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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