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김종인)는 23일 오전 10시 43분경 충남 서천군 마량진항에서 트럭 한 대가 항·포구 슬립웨이 부근 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해 육상으로 차량을 안전하게 인양했다고 밝혔다.
트럭은 레저보트를 싣고 다니는 차량으로 슬립웨이(선박이나 보트를 물에 띄울 수 있는 공간)에서 레저보트를 내리던 중에 사이드브레이크가 채워지지 않아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행히 운전자는 차량에 탑승하지 않고 있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차량은 크레인을 이용해 안전하게 육상으로 인양됐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라며, “가을철 낚시 성수기를 맞이해 수상레저활동 시 다방면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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