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교육지원청(교육장 백정현)은 8일 오전 9시 보령하수종말처리장에서 학부모 환경사랑동아리 회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 배움자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배움자리는 보령시 생활하수의 처리 과정을 살펴보고, 보령시의 환경문제와 관련된 현황을 들으며 자신과 가정에서의 생활태도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또한, 보령 성주사지를 들러 보령국가유산지킴이 임인식 단장의 강의를 통해 보령의 역사와 국가유산이 갖는 의미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갖게 됐다. 아울러, 성주사지 주변을 함께 돌며 버려진 쓰레기들을 치우는 등 환경보전의 마음도 키워 나갔다.
특히, 이번 배움자리에는 백정현 보령교육장이 함께해 보령교육지원청이 추진하고 있는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및 탈플라스틱 전환 운동’에 대한 소개도 들을 수 있었다.
학부모 환경사랑동아리 김나영 회장은 “작년 생활 쓰레기 종합 처리장 방문에 이어 올해 하수종말처리장 견학을 통해 보령시민으로서 가져야 할 책임감이 더 커진다”라며, “이뿐 아니라 보령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깊이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을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보령교육지원청은 역사와 환경이 결합된 전국 유일무이의 ‘친구와 함께하는 국가유산 환경 나들이’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와 관련된 사업을 더 확장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과거를 넘어 오늘보다 내일이 더 푸른 보령이 그려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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