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김종인)는 최근 포근한 봄 날씨로 바다를 찾는 활동객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해양 사고 예방과 안전 위반 행위 근절을 위해 수상레저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1년~23년) 수상레저 원거리 신고 총건수는 3월 75건, 4월 191건, 5월 570건으로 봄 행락철인 4~5월에 활동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고, 동기간 수상레저 사고는 27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 유형으로는 표류사고가 22건(81%)로 가장 많았으며, 그 원인으로는 정비 불량 18건(66%)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 수상레저 활동자들이 출항 전 레저 기구 사전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4월 14일까지 수상레저 활동자 대상 홍보·계도 기간을 거쳐 4월 15일부터 5월 12일까지 수상레저 안전 위반행위 집중 단속을 시행할 방침이다.
중점 단속 사항으로는 수상레저 3대 안전 무시 관행(▲무면허 조종, ▲주취운항, ▲안전장비 미착용)과 금지구역 위반, 보험 미가입, 안전검사 미수검 등 안전과 직결된 위반사항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안재춘 해양안전과장은 “철저한 안전 관리를 통해 해양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수상레저 활동자의 안전한 수상레저 활동을 위해 활동 전 장비 점검 및 구명조끼 착용, 바다 내비 앱 설치 등 필수 안전 수칙을 준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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