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3일 한국중부발전 본사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경영진이 대책반원들과 함께 현장과 연계해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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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주)은 지난 9월 3일(화) 오후 15시경 보령발전본부 연료공급설비에서 ’2024년도 재난대비 상시훈련‘을 실시했다.
상시훈련은 지역 내 잠재적인 재난 요소에 대한 훈련 기관의 대비 태세를 지역주민에게 알리고 재난 발생 우려를 불식시켜 기관의 신뢰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훈련을 통해 미비점을 발굴·개선해 실질적인 재난 대응체계 개선을 하기 위한 훈련이다.
이번 상시훈련은 본사와 현장의 통합 연계 훈련에 중점을 두고, 국가 핵심 기반 시설인 보령발전본부의 재난대응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보령시, 소방서, 경찰서, 보건소, 지역주민 등 16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정부·민간·기관이 함께하는 범국가적 재난대응 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 상황은 일본 아이치현 화력발전소의 우드펠릿 분진폭발 사고 사례(2024.1) 등 최근 국내외 분진폭발 사고 사례 7건을 참고했으며, 석탄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유연탄발전소의 특성상 화재·폭발 발생 위험성을 우선순위로 두고 훈련 유형을 선정해 훈련했다.
▲ 지난 9월 3일 한국중부발전이 정부, 유관기관, 민간기업, 국민체험단과 함께 재난대비 상시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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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진폭발로 인한 화재 대피, 자체 소방대의 소방차, 소화전을 이용한 화재 초기 대응, 부상자 응급처치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인근 사업소인 신보령발전본부에서도 자체 소방차와 소방대, 재난관리 자원을 지원함으로써 협업 체계의 작동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암모니아 저장시설 파손으로 인한 유해화학물질 누출 시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암모니아 제독과 확산 예상 범위인 주교면 송학리, 오포3리 등 인근 주민들이 실제 훈련에 참여해 대피 훈련을 시행함으로써 실제 재난 상황에 대비한 행동 요령을 익히는 계기가 됐다.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매뉴얼에 따른 재난 대응 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여 재난 대응체계 개선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훈련이 되었다”라며, “실제 재난 상황은 더욱 열악한 환경에서 신속한 판단과 대처를 요구하므로 실제 상황에 근접한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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